그린벨트 해제, '불필요' 60% vs '필요' 27%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집값 안정화를 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필요성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YTN '더뉴스'의 의뢰로 지난 17일 그린벨트 해제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녹지 축소와 투기 조장의 위험이 커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60.4%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은 26.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1%.
그린벨트 지역이 밀집해 있는 서울의 경우 '불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61.8%로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31.7%)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경기·인천 지역의 응답자도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62.6%로 서울과 비슷했다.
'광주·전라'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의 34.1%,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40.9%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으며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이 31.4%로 타 시도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30에서 '불필요하다'는 응답의 비율이 각 72.9%, 69.7%로 집계돼 전체 결과보다 10%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필요하다'가 31.0%, '불필요하다'가 37.6%로 비등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 지지자 중 64.1%가 '필요하지 않다'고 나타났고, 민주당 지지층도 55.3%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의 경우는 63.5%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념성향별로는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의 비율은 보수층(58.6%)과 진보층(55.3%) 사이에서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중도층에서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67.9%로 양쪽 이념성향 응답자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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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2만4836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4.0%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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