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도 '비실비실'
실적 기대 불구 외인·기관 매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961,000 전일대비 15,000 등락률 -0.76% 거래량 3,625,515 전일가 1,976,000 2026.05.14 13:15 기준 관련기사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가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 주가 약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 전거래일까지 2.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4.4%, 삼성전자는 3.03%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최근 8거래일 연속 SK하이닉스를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이달 들어 이틀만 제외하고 모두 순매도를 이어갔다. 기관은 이 기간 SK하이닉스를 3680억원 팔아치워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256억원 팔았다. 외국인 비중은 지난달 말 48.66%에서 48.28%까지 떨어졌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8조2579억원, 영업이익은 172.87% 늘어난 1조7398억원이다. 실제 실적은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많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 8조1610억원, 영업이익 1조9000억원을 기록, 예상보다 좀더 좋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물량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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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것은 D램 가격 하락 압력 때문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비 증설분 공급과 수요의 계절적 비수기로 3분기 D램 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D램 업황 우려에 따른 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시장의 실적 기대치가 한 차례 더 하향 조정된 후 본격적인 반등이 시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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