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택시장 체감경기 가파른 회복세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미국 주택건축업자들의 향후 시장 전망을 나타내는 전미주택건축협회(NAHB)의 주택시장지수가 이번달 큰 폭으로 상승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는 19일 "NAHB의 7월 주택시장지수가 블룸버그 예상치(60)를 큰 폭 상회한 72를 기록했다"며 "지난 4월(30)을 바닥으로 공급업체의 체감경기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전례 없는 시장 안정 조치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역대급으로 낮은 대출금리 등에 따른 시너지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나 연구원은 "지난주에는 주택담보대출의 근간이 되는 30년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고정금리(프레디맥, 2.98%)가 역사상 처음으로 3% 아래로 떨어지면서 활발한 리파이낸싱에 따른 대출 부담 경감을 기대해 볼 만한 환경이 조성되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현 경기에 약 1~2개월 후행하나 주택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6월 기존 주택판매는 블룸버그 컨센서스(480만호, 전월비 22.8%)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라며 "재고 부담이 상존하나 기존주택판매의 선행을 보이는 지난 5월 미결주택매매가 전월비 44.3% 급증한거 처럼 이번에도 가격과 모기지금리 메리트가 상당한 수급 개선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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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 연구원은 "현 경기에 동행하는 특성을 감안할 때 신규주택판매는 서프라이즈를 기대해 볼 만 하다"며 "지난 5월 중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분이 일부 부담은 되지만 타이트한 재고와 낮은 모기지금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7월 주택시장지수에서도 확인된 지난 6월 시장을 지배했던 경기 낙관론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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