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계획 공유 및 미래 성장 위한 혁신 전략 논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롯데그룹이 14일 하반기 사장단회의를 연다.
롯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지주 및 계열사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VCM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언택트(비대면) 업무 문화를 실현하고자 웨비나(웹 세미나) 형태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서울 잠실(5개), 소공(2개), 양평(1개)등 3개 거점에 마련된 8개 회의실에 소그룹으로 모여 VCM에 참여하게 된다. 각 거점 별 회의실에 소규모로 모여 화상회의 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진행 기간 및 시간도 단축된다. 롯데는 그간 하반기 VCM을 약 4~5일에 걸쳐 사업부문별로 계열사들이 모여 중장기 성장전략 및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해왔지만 올해는 14일 하루만 진행된다. 코로나19 대비 안전성을 확보하고 향후 대응 관련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VCM에서 올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경영계획을 공유하고, ‘뉴 노멀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이루기 위한 그룹의 혁신 전략 및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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