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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산단공, 수출초보 키우기 맞손

최종수정 2020.07.14 08:53 기사입력 2020.07.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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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입주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수출초보기업에 무역보험ㆍ보증 공동지원 등 1대 1 수출컨설팅 제공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과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지난 9일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과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지난 9일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무보와 산단공은 지난 9일 산업단지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역보험ㆍ보증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산단공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수출타깃기업'을 선정하면 무보가 수출안전망 보험을 통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연간 2만 달러까지 담보하고, 그 보험료는 산단공이 지원한다. 또 제작자금이 필요한 기업에는 무보가 수출계약서에 근거해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도 지원한다.

양 기관은 또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수출금융조달ㆍ수출채권관리ㆍ환위험관리ㆍ금융ㆍ법무ㆍ회계 등에 대한 1대1 수출 컨설팅 무상제공, 지역 거점 산단으로 찾아가는 무역보험 제도 설명회도 진행한다.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장은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인천광역시 소재 6개 기업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학성 이너트론 부사장은 "지난 6월 무보에서 지원받은 긴급 수출안정자금으로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며 중소ㆍ중견기업을 위한 지속적인 무역보험ㆍ보증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긴급 수출안정자금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가 발표한 '수출 활력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서 무보가 신규로 도입한 제도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기업 당 최대 5억 원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무보와 산단공은 이 같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수출 초보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제도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의 협업이 산단 입주기업의 해외 거래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해 수출을 통한 위기극복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협업을 지속해 산단공과 무보가 진정한 동반자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보는 수출경험이 부족한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수출 초보기업 육성제도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만 524개 기업에 3411억원을 지원했다. 산단공도 2018년부터 수출초보기업을 선정해 기업진단부터 수출상담, 후속조치까지 단계별 수출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수출초보기업 수출계약 5485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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