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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카와 "연장우승 환호" …토머스 2위 "3승은 다음에~"

최종수정 2020.07.13 08:22 기사입력 2020.07.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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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채리티오픈 최종일 6언더파 뒷심 '13억 잭팟' , 호블란 3위, 캔틀레이 7위, 이경훈 35위

콜린 모리카와가 워크데이채리티오픈 최종일 연장 세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낚은 뒤 얼굴을 감싸쥐며 기뻐하고 있다. 더블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콜린 모리카와가 워크데이채리티오픈 최종일 연장 세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낚은 뒤 얼굴을 감싸쥐며 기뻐하고 있다. 더블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콜린 모리카와(미국)의 연장우승 환호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파72ㆍ739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워크데이채리티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동타(19언더파 269타)를 이룬 뒤 10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세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낚았다. 지난해 7월 배러쿠다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11만6000달러(13억4000만원)다.

모리카와는 3타 차 3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 4번홀 '징검다리 버디'와 5번홀(파5) 이글 등 초반 5개 홀에서 무려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12번홀(파3) 버디를 13번홀 보기로 까먹었지만 14번홀(이상 파4)과 17번홀(파3)에서 극적으로 버디를 잡아내 기어코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그린적중률 77.78%에 홀 당 퍼트 수 1.64개가 동력이었다.


모리카와는 18번홀(파4)에서 펼쳐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토머스가 15m 버디를 먼저 성공시켰지만 침착하게 7m 버디로 응수했다. 두번째 홀에서는 파로 비긴 뒤 10번홀로 자리를 옮겨 치러진 연장 세번째 홀에서 토머스가 티 샷을 실수하는 틈을 타 '2온 2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뭐라 말할 수 없이 흥분된다"면서 "내 인생 최고의 하루"라고 환호했다.


콜린 모리카와가 워크데이채리티오픈 최종일 연장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더블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콜린 모리카와가 워크데이채리티오픈 최종일 연장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더블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모리카와가 바로 2018년 월드 아마추어 랭킹 1위에 등극한 '영건'이다. 지난해 6월 RBC캐나다오픈에서는 프로 데뷔 6개 대회 만인 배러쿠다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뛰어난 일관성이 강점이다. 지난주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컷 오프'가 되기 전까지 PGA투어 입성 이후 22개 대회 연속 본선 진출의 기염을 토했다. 이 부문 기록은 타이거 우즈(미국)의 25개 대회 연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렸고, 최종일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지난달 찰스슈와브챌린지 연장 준우승의 아픔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올해 1승을 포함해 5차례 '톱 10' 진입으로 상금랭킹 8위(303만4049달러)다. 세계랭킹 5위 토머스의 시즌 3승 진군은 2위에서 막을 내렸다. 3타 차 선두를 질주하던 유리한 상황에서 16, 18번홀 보기가 너무 아쉬웠다.


특급루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3위(15언더파 273타)에 이름을 올렸다. 개리 우드랜드 공동 5위(12언더파 276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공동 7위(11언더파 277타)다. 한국은 이경훈(29ㆍCJ대한통운)이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5위(5언더파 283타)로 도약했다. 임성재(22) 63위(2오버파 290타), 김시우(25ㆍ이상 CJ대한통운)가 64위(3오버파 291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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