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 "무관중 개최"

브룩스 켑카가 지난해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달러)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3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의 사우스윈드TPC에서 열린다. PGA투어는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1라운드가 직후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중단된 뒤 3개월 만인 지난달 14일 찰스슈와브챌린지로 시즌을 재개했다.

이후 RBC헤리티지, 트래블러스챔피언십, 로켓모기지클래식 등을 소화했다. 이날은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에서 신설 대회인 워크데이채리티오픈 1라운드를 펼쳤다. 당초 다음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메모리얼토너먼트부터 처음으로 갤러리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었지만 선수, 캐디 등 투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무관중 대회를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