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 없는' 소래IC 건설…인천시, 영동고속道 확장과 연계 추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의 영동고속도로 확장사업과 연계해 소래IC 건설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박남춘 시장은 소래IC 설치를 촉구하는 온라인 시민청원 영상답변에서 "영동고속도로 군자영업소 이전과 영동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소래IC 설치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부는 군자영업소를 소래IC 인근으로 이전하는 것을 전제로 영동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인 서창JC~안산IC 구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박 시장은 "군자영업소를 이전해 영동고속도로를 확장한다면 소래IC 영업소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진다"며 인천시의 추가 재정부담 없이 소래IC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 경우에도 현 군자영업소에서 서창JC구간의 유료화와 청능대로의 교통량 증가 등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시민의 피해와 부담을 최소화하며 교통편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소래IC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래IC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과 논현고잔동을 가로지르는 청능대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로, 1997년 영업소 설치를 조건으로 당시 건설교통부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다.
인천시는 700억원 이상의 영업소 설치 비용을 투입하는 데 부담을 느꼈고, 무료 구간이던 군자영업소∼서창분기점 10km 구간이 유료화되는 점은 주민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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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러나 남동구 논현2지구 부분 준공 등 소래IC 주변 여건이 바뀌고, 지난해 남동구의 여론조사에서도 주민 71%가 소래IC 건설에 찬성 의견을 낸 점을 고려해 국토부·한국도로공사와 소래IC 건설 추진 방향을 본격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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