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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임하룡 선배처럼 되는 게 꿈... 압구정에 빌딩 세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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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임하룡이 출연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방송 캡처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임하룡이 출연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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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임하룡에게 "나도 저런 선배가 되어야겠다"라고 말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임하룡이 출연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하룡은 "특채로 코미디언 생활을 시작했고 이제 데뷔 40년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는 코미디 프로가 국민적으로 인기가 굉장히 많았다. 운 좋은 시대에 활동했다"라며 "심형래 덕에 내가 이름을 많이 알렸다. 같이 코너를 해서"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다 서서히 2000년대 와서 '개그콘서트' 하나만 남고 싹 없어 졌던 시절이 왔는데 2020년에 와서 보니까 거의 다 없어졌다"라며 "선배로서 미안한 감정도 있다. 더 자리를 잡았으면. 없어진 게 집이 무너졌단 생각도 들지만 새로 집을 지을 터가 되니까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하룡은 유재석을 거론하며 "신인 때 같이 콩트도 하고 그랬다. 우리 반장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의외로 제가 '추억의 책가방'에 많이 나온다. 교실 신에서 많이 나온다. 차렷, 경례 정도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임하룡을 향해 "나도 저런 선배가 되어야겠다. 임하룡 선배님은 제 꿈이다"라며 "압구정동에 빌딩을 세우고 거주하면서 마실을 나오고 싶다. 저는 집에 가려면 택시를 잡아야 하니까"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임하룡이 "대출이 많다니까"라고 하자 조세호는 "제가 알기로는 그 빌딩은 대출이 없는 거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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