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부 구마모토현 폭우로 사망 25명·실종 11명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잇따르는 등 일본 남부 규슈지방 구마모토현에서 25명이 사망하고 11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폐정지 상태에 있는 환자만 17명이라고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가고시마, 구마모토 양 현에서만 총 25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대피령이, 미야자키 현을 포함해 3개현에서는 약 56만명을 대상으로 대피령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미야자키현 구시마시 부근에서는 이날 오전 7시10분까지 시간당 약 120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가고시마현 가야시에서는 시간당 109.5mm, 시부시에서는 88mm의 폭우가 내려 일본 기상청 관측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야자키현에 따르면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국도 곳곳이 통행금지령이 내려졌고 가고시마현에서는 야마노 강이 범람했다. JR 규슈 선은 신칸센 구마모토-가고시마간 노선을 하루 내내 운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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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은 이날 밤부터 7일까지 쓰시마해협에서 동북지방에 걸쳐 정체돼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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