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볼턴, 또 리비아식 북핵 해법 주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신때문에 북과 협상 망쳤다는 트럼프에 "역사 더 배워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또다시 북한에 대한 리비아식 해법을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5일(현지시간)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리비아식 북핵 해법 언급을 다시 거론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리비아식 북핵 해법을 언급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경질됐다.

그는 이날도 북한에도 리비아식 해법이 옳다고 강조했던 발언을 상기한 진행자의 질문에 "나는 내 언급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젠가 대통령은 역사를 좀 배울 것이고 그는 그것에 대해 더 나아질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를 조금 더 배워야 한다는 식으로 꼬집었다.


볼턴은 2018년 4월 말 폭스뉴스 및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리비아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 모델은 '선 비핵화, 후 보상'을 뼈대로 한 비핵화 방식이다. 이는 '행동 대 행동'이라는 북한의 단계적 접근법과 완전히 다른 것이다. 특히 미국과 리비아의 핵협상 합의 이후 무하마르 가다피 국가원수가 '아랍의 봄'에 휩쓸리며 정권에서 축출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은 바 있어 북한은 리비아 모델에 대해 신경질적인 거부감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전 보좌관이 CBS 인터뷰에서 리비아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을 때 다 망했다며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놓인 책임을 볼턴 전 보좌관의 책임으로 미뤘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