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윤석열만 부동산 팔았는데…자르면 친문 한 명도 안남아"
윤석열, 지난 2018년 송파구 주택 매각
靑 참모 64명 중 18명 다주택자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의 압박과 관련 "윤 총장을 자르면 문재인 대통령 지시를 충실히 이행할 진짜 친문(親文)은 한 사람도 안 남는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윤 총장을 쫓아내려는 여권의 공세가 거센데 대통령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는 진짜 친문 쫓아내려는 아부꾼들의 총공세가 시작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 서초구와 송파구에 아파트를 각각 한 채씩 보유했던 윤 총장은 지난 2018년 송파구 주택을 매각하고 1주택자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가 줄곧 '고위 공직자들은 다주택자는 집을 팔거나 임대 등록을 하라'는 메시지를 던졌지만 참모들 상당수가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과 비교된다는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공개된 청와대 고위공직자 64명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내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인원은 8명이었고 지방까지 확대할 경우 전체 28%인 18명까지 늘어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하 의원은 '문 대통령에게 진짜 충신은 윤 총장밖에 없다"며 "권력수사에 성역을 두지 말라는 지시도 혼자서만 이행하고 청와대 참모들도 거부하는 부동산 팔라는 지시도 윤 총장만 이행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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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간신들이 충신 내치는 건 이순신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권력기관에 충신이 사라지고 아부꾼들만 득실대면 국가를 위해서나 대통령을 위해서나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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