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국민연금 수익률 낮지만 안정세 찾고 있어"
박능후 장관, 기금 운용위 참석
작년 수익률 11.34% 역대 최고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사진)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금융시장 충격에서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7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해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 철저한 모니터링과 시장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일상과 사회적 환경이 변화하고, 글로벌 경제시장 경제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이에 따라 시장 모니터링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시장 모니터링 등 위험관리를 강화하면서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장기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 투자 확대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34%의 기금운용수익률을 달성했다. 2018년 마이너스(-) 0.89% 수익률 이후 1년만에 반등한 것으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수익금도 1999년 기금운용 본부 설립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주식에서 글로벌 증시 상승세 및 환율의 영향을 받아 3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국내 주식 역시 반도체 산업 등 수출기업의 실적회복 기대로 증시가 10% 가까이 상승하면서 국민연금의 두 자리 수익률 달성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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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금위는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 국민연금 국내주식 수탁자 책임활동 가이드라인 개정안 등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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