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윤균상 "반려묘 솜이 뼈 간직…마지막 모습 못봐" '눈물'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신박한 정리' 배우 윤균상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묘 솜이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tvN 새 예능 '신박한 정리'에서는 배우 신애라, 개그우먼 박나래가 윤균상의 집을 찾아가 정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신애라에게 "이 친구가 보기에는 깔끔한데 고양이를 네 마리를 키운다. 그러니까 고양이 짐들이 좀 많이 나와 있다"며 "첫 번째 의뢰인으로 이 친구네 집을 정리해주는 게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이어 신애라와 박나래는 윤균상의 집에 급습했고 곧바로 집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윤균상은 "고양이를 키우면서 혼자 살다 보면 정리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는 것 같긴 하다. 뭘 어떻게 손대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윤균상의 집은 남산이 보이고, 넓었지만 정리가 안 돼 너저분한 상태였다. 침실에는 침구가 널브러져 있었고, 고양이 털이 군데군데 있었다.
다음은 놀이방이었다. 게임용 컴퓨터와 인형, 책 등이 산만하게 놓여있었다. 신애라와 박나래는 고양이 화장실 겸 창고 겸 운동방, 거실, 부엌 등도 점검에 나섰다.
집을 둘러 본 신애라는 "이 집은 균상 씨가 사는 게 아니고 고양이가 사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윤균상은 "반려동물과 살면서도 둘 다 행복하고 편할 수 있는 집이었으면 좋겠다. 제 공간을 많이 포기한 것도 있고..."라고 말했다.
집을 둘러본 이들은 산더미처럼 쌓인 옷부터 모자, 신발 등 정리할 물품 분류를 시작했다.
이후 부엌의 장식장을 보던 박나래는 한 장식품에 시선을 보냈다. 신애라는 "이건 되게 오래된 것 같다. 영화 속에 나오는 것 같다"며 궁금해했다.
윤균상은 "밑에 자갈 같이 있는 게 저희 솜이 뼈다"라며 "본 스톤이라고 해서 고양이가 죽었을 때 화장을 한 후에 압축을 시켜서 스톤으로 만들어서 저랑 같이 지내는 거다"라고 답했다.
신애라가 "하늘나라로 보낸 고양이냐"고 묻자, 윤균상은 "솜이가 작년에 제 생일 전에 갔는데 마지막 모습도 못 봤다. 병원에서 위독하다고 했을 때 바로 갔는데도 숨이 멎은 상태였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균상은 "솜이는 병원에 있던 아픈 애를 데리고 왔는데, 갈 때까지 아프게만 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 복막염에 걸렸을 때 병원에서 안락사를 시키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더라"며 "좀 더 내가 선택을 빨리했다면, 힘들지 않았을 텐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박나래는 "이럴 때는 밥이나 먹자. 밥 먹는 게 최고"라며 위로했다.
며칠 후 신애라와 박나래는 윤균상의 집을 재방문했다. 지저분했던 집은 이전과 달리 깔끔하게 확 바뀌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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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와 박나래는 감탄을 금치 못했고, 윤균상은 "이 테이블이 이렇게 넓은지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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