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주변 조직에서 혈소판이 활성화하면 성장인자를 다량 분비해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스웨덴 웁살라대 제공

종양 주변 조직에서 혈소판이 활성화하면 성장인자를 다량 분비해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스웨덴 웁살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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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출혈이 생겼을 때 지혈(혈액 응고) 작용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혈소판이 암세포의 전이 억제에도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의 안나-카린 올손 의료생화학 교수 연구팀은 26일 저널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연구팀은 혈소판이 활성화하면 그 안에 들었던 성장 인자가 종양 주변 조직에 풀리는데 이 중 하나인 '혈소판 유래 성장 인자 B'(약칭 PDGFB)가 종양 혈관의 견고한 유지에 꼭 필요하다는 결과를 밝혔다. 혈소판은 혈관 내벽이 선별적 투과성을 유지하게 도와 간접적으로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했다. 생쥐 실험에서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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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손 교수는 "혈소판 활성 상태에서 분비되는 PDGFB는 종양의 혈관 벽 유지를 도와 암세포 전이를 방해하는 것으로 입증됐다"라면서 "암 치료법을 개발할 때 다양한 혈소판 성장 인자의 고유 기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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