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감사패 받은 향토 주류기업이 기부한 것은?
대선주조, 코로나19 소독용 알코올 11t 쾌척 ‥ 부산 금정구 감사패 보은
부산 남부경찰, 남구, 연제구 이어 네 번째 ‘땡큐 대선’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감염병 창궐로 긴박했던 지난 3월 향토 주류회사인 대선주조는 알코올 11t을 소주 만드는 데 쓰지 않고 부산 금정구에 아낌없이 내놓았다.
금정구는 그 소중했던 알코올을 ‘미친 바이러스’를 내쫓기 위해 소독용으로 썼다. 지역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기도 하고,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선제 예방에 쏟아부은 것이다.
금정구는 그 고마운 대선주조를 잊을 수 없었다. 지역 내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협력한 공로에 보답해 감사의 뜻을 표해야 했다.
25일 오후 2시 부산 금정구청 중회의실에서 금정구는 고마운 뜻을 담아 감사패로 대선주조에 전달했다.
코로나19 예방 기여 공로로 지난 4월 부산 남부경찰서로부터 받은 감사장에 이어 지난 5월 부산 남구청과 연제구청 감사패에 이은 네 번째 ‘마음의 선물’이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를 대신해 대선주조 차재영 상무이사가 참석해 금정구 정미영 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대선주조가 소독용 알코올을 지원해줘 구민들의 불안을 덜어줄 수 있었다”며 대선주조에 고마움을 전했다.
금정구는 지난 3월 대선주조로부터 쾌척 받은 소독용 알코올 11t을 구서동 구서시장을 시작으로 장전동 까치공원과 PC방, 노래연습장, 노래방, 게임방, 식품접객업소 등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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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알코올 기부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돼 힘이 난다”며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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