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5500명 임상역학정보, 연구자에 공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26일부터 익명처리된 정보 공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근거기반 방역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 5500여명의 임상역학정보를 원하는 연구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정보는 앞서 지난 4월 말 기준 입원치료를 받은 확진자 가운데 격리해제된 이로 익명화된 확진자의 기초정보와 초기 검진 소견, 입원 시 입상소견 등이 포함됐다. 당뇨ㆍ고혈압ㆍ암 등 동반질환이나 과거력을 비롯해 사용병상ㆍ임상중증도, 일반 혈액검사 결과도 공개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수집한 자료로 개인정보 유출이 없도록 모든 정보는 익명화 과정을 거친다. 26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정보에 대해 신청을 받은 후 각 기관별 심의위원회(IRB)와 코로나19 환자정보 활용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지정된 채널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다음 달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ㆍ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협의해 추가 기저질환정보나 의약품 사용내역 등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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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 같은 정보를 공개하는 건 앞으로 닥칠 재유행에 대비해 근거에 기반한 방역대책을 만들기 위해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번 공개를 계기로 여러 전문가가 방역대책 수립에 필요한 많은 과학적 근거자료를 생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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