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사회안전망 4.0 정책 토론회에 참석,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사회안전망 4.0 정책 토론회에 참석,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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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야권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정규직 전환 사태와 관련해 "취준생들과 싸울 문제가 아니"라며 "문제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묻지 마 정규직화라는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합리적이지 않은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25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대통령 찬스 때문에 합리적이지 않은 그런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니까 취준생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그만둬 달라는 청원에 찬성하는 숫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그는 "기회는 평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게 아니라 대통령 한 마디에 결과를, 실적을 맞추려고 하는 척하는 정부"라며 "정말 공정한 절차에 의해서 노동자들끼리 싸움을 붙이지 말고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부터 하고, 기회를 평생 가져보지도 못한 청년들의 절규에 대해서 진정으로 공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분노하는 청년들에게 기름을 끼얹는 그런 발언들을 했는데, 정신 차려야 된다"며 "이제 속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여권의 검찰 개혁 움직임에 대해서는 "한명숙 전 총리 대법원 판결을 뒤집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수처 수사대상으로 만들려고 법사위원장 고집했나, 앞으로 점점 국민적인 의혹이 커질 것"이라며 "윤 총장에게 대통령이 검을 쥐어 줬는데 이것을 철회하고 뺏을 거면 당당하게 해임을 하라"고 말했다.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과거 모습은 잊어달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겠다는 이야기"라며 "단순히 개혁을 외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낮은 곳으로, 또 국민과 많은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의 모습을 당연히 증명해야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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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로서의 의지도 드러냈다. 원 지사는 "부끄럽지 않은 야당, 또 부끄럽지 않은 야당 후보를 국민들과 당원들이 원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이제 기다리고 있고 만들어야 한다.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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