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넷'부터 'N번방'까지… 디지털 성폭력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DSO 前 활동가와의 솔직한 만남

비혼여성공동체 emif가 주관하는 디지털 성폭력 세미나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홍보 포스터/사진=비혼여성공동체 emif 제공

비혼여성공동체 emif가 주관하는 디지털 성폭력 세미나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홍보 포스터/사진=비혼여성공동체 emi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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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비혼여성공동체 emif가 내달 4일 디지털 성폭력 세미나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를 개최한다.


emif가 주관하는 세미나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가 내달 4일 서울 중구 지식방앗간 B밀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DSO(디지털 성폭력 아웃)에서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 구제와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온 박수연(하예나) 전 대표와 백가을 전 연구팀장의 강연 및 참석자들과의 대담 등으로 구성된다.


emif 측은 "2015년 '소라넷 하니?', '소라넷 고발 프로젝트', 2018년 '불편한 용기'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와 '편파판결, 불법촬영 규탄시위', 2019년 '강간 카르텔 규탄시위'를 거쳐 2020년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성폭력의 위험성을 말하고 실체에 대해 고발하는 움직임은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행정부의 미온적 대처와 입법부의 지지부진한 대처, 사법부의 안일한 판단은 디지털 성폭력을 저질러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교훈을 만들었다"며 "연일 이슈가 되는 'N번방 사건'은 이러한 사회적 용인 속에서 많은 피해자를 양산해냈다"고 지적했다.


또 "디지털 성폭력은 온라인 또는 통신 매체를 이용한 집단 성폭력이다. 피해자 본인이 피해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보란 듯이 그 범죄가 이루어진다. 특정인을 가해자로 지목할 수 없을 정도로 다수에 의해서 동시다발적으로 가해가 일어난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현행법상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점이 악용되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범죄 양상을 띤다. 더 심각한 문제는 디지털 성폭력 범행 자체가 다른 범행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mif는 "여성들이 이러한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통해, 고도화되어가는 디지털 성폭력 범죄에 대해 직시하고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심각한 사회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알아가고 제대로 분노할 수 있는 여성들과 만나기 위한 자리를 만드는 것이 여성공동체로서 emif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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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emif 공식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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