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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내각 지지율이 연일 저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3일 아사히신문이 일본 유권자 20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1%를 기록했다. 아베 총리가 2012년 12월 재집권한 이후 지지율이 가장 낮았던 지난달 23∼24일 조사(29%) 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상태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이들의 비율은 52%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집권 자민당이 총재를 연속 3차례만 할 수 있도록 한 규칙을 개정해 아베 총리가 한 차례 더 총재를 할 수 있다고 했을 때 동의하겠냐는 답변에는 69%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찬성 답변은 19%에 그쳤다. 지난 2월 조사에서는 반대 의견이 60%, 찬성 의견이 25%였다.


이번에 아베 내각에 대한 반감이 커진 이유는 최근 측근인 가와이 가쓰유키 전 법무상과 부인 가와이 안리 참의원 의원이 금품 선거 혐의로 구속된 사건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가와이 가쓰유키 중의원 의원을 법상에 임명한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58%나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아베 내각의 대응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51%로 지난 여론조사 당시(57%)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긍정 평가(38%)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을 느낀다는 답변은 59%에서 48%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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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리 후보로는 아베 총리의 라이벌인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을 꼽는 응답자가 31%로 지난 2월 조사보다 6%포인트 늘었다. 아베 총리가 후계자로 보는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차기 총리 후보 답변율이 6%에서 4%로 줄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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