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국내투자↑…대외금융부채 잔액 1.1조달러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전 지역에서 늘었다. 특히 동남아시아, 유럽연합(EU), 미국 등의 투자가 늘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9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대외금융부채 잔액은 1조1988억달러로 직전해 대비 886억달러 늘었다.
투자지역별로는 미국이 3178억달러(비중 26.5%)로 가장 많았으며 EU(3063억달러, 25.5%), 동남아(2182억달러, 18.2%) 등의 순으로 많았다. 증가 폭을 보면 전년 말에 비해 동남아가 253억달러 투자잔액이 늘었고, EU는 222억달러, 미국은 178억달러 증가했다. 국내주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투자형태별로는 직접투자는 EU(878억달러, 비중 36.8%), 증권투자는 미국(2610억달러, 35.2%), 기타투자는 동남아(696억달러, 36.8%)의 비중이 높았다.
국제투자대조표는 대외금융부채와 대외금융자산, 순대외금융자산으로 구성된다. 대외금융부채는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투자받은 비용으로, 향후 갚아야할 부채로 취급된다. 반대로 대외금융자산은 우리나라가 외국에 투자한 비용이다.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제한 값이 순대외금융자산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가 된다.
대외금융자산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금융자산 잔액이 늘었다. 지난해 말 준비자산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1조2909억달러로 직전해 대비 1483억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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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한 투자가 4131억달러(비중 32.0%)로 가장 많았고 EU(2481억달러, 19.2%), 동남아(1685억달러, 13.1%) 등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주가가 급등한 미국에 대한 투자잔액이 631억달러 증가했고, EU에 대한 잔액은 417억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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