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손마을 풍차 벽화(사진=김해시)

김해시 하손마을 풍차 벽화(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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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경남 김해시는 장유1동 하손마을 경관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거리미관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손마을은 1960년대 미국 선교사가 풍력으로 물을 끌어올리는 풍차를 세워 마을 식수를 공급해 풍차마을로 불리었으나 풍차는 이후 노후화로 철거돼 사라졌다. 지금은 79가구에 252명이 살아가고 있다.

이 마을은 또 선사시대 패총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뒷산 동남단에 위치한 이 패총은 철기시대 사람들이 조개를 먹고 버려 만들어진 조개더미로 유하리 패총, 유하패총으로 불리며 경남도 기념물 제45호로 지정돼 있다.


금관가야 대표 유적인 양동리고분군(국가사적 제454호)에 묻힌 가야인의 생활유적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발굴에서 제사 추정 건물지 등 다수의 유물이 나왔다.

김해시, 풍차·패총의 고장 '하손마을' 옛 풍경 살려냈다 원본보기 아이콘


하손마을 거리미관사업은 지난해 12월 경남도 특별조정교부금 7000만원, 시비 20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한 프로젝트다. 유하패총, 풍차가 돌던 마을, 장 담그는 사람들을 주제로 기존 시설인 마을 담장을 벽화, 조형물로 디자인해 경관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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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주 도시디자인과장은 "도시 경관 개선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 생활환경이 더 나아지게 하겠다"며 "최근 발굴로 가야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하리 패총 유적이 이번 경관개선사업으로 국가사적 승격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kwg10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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