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존 볼턴, 착각과 오만에서 벗어나길…통합당은 '자해행위'"
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청와대 출신 윤영찬(왼쪽부터), 한병도, 윤건영 의원이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냈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회고록과 관련해 "6.30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의 실무 책임자로서 이야기한다. 당신이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 정확한 것은 더욱 아니다"고 일갈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자신이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 착각과 오만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팩트에 근거해서 말씀드린다"면서 "볼턴 전 보좌관의 주장은 사실관계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 모든 사실을 일일이 공개해 반박하고 싶지만, 볼턴 전 보좌관과 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어 참는다. 할 말이 없어서 안 하는 게 아니다"고 했다.
야당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윤 의원은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라는 둥, 북미 외교가 한국의 창조물로 '가짜 어음'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이 상황이 미래통합당은 '호기'다 싶은가 보다. 한반도 평화마저 정략적 관점으로 접근해서 정부 여당에 대한 공격의 수단으로 삼는 말들에 더욱 참담하다"고 했다.
그는 또 "미래통합당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의 말은 믿지 못하고, 자신의 책 판매에 혈안이 된 볼턴의 말은 믿습니까? 이런 야당의 행태야말로 국격을 떨어트리는 '자해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윤 의원은 "한반도 평화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여야가 없고, 진보-보수가 따로 없는 우리의 목표다. 미래통합당도 평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승적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