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주호영 복귀, 여당에 달렸다…여당이 변해야 협조할 것"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성일종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이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의 복귀가 여당에 달렸다며 여당의 변화를 촉구했다.
성 비대위원은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주 원내대표가 이번 주 복귀할 가능성이 없진 않다. 여당의 태도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주 원내대표는 여러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복귀할 것 같다'라는 뜻이 아니라 '이번 주 복귀할 가능성이 없진 않다'는 뜻에 가깝다는 것이다. 여당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복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
성 비대위원은 "주 원내대표가 지금 고민하는 것은 여당의 오만과 독선에 의한 국회 운영의 문제"라며 "야당 배려가 없다. 정말 하청업체도 이렇게 안 다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1야당 대표가 오죽했으면 이런 여당의 독주와 오만에 대해 잠행을 하면서 (절에) 들어가서 고민을 하겠나"며 "지금 이 문제는 국정의 파트너나 협치의 대상이 아니고 하청업체만도 못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8개 상임위를 모두 가져가라'고 한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이렇게 야당 배려가 없고 법사위조차도 17대 이후로 지속적으로 야당에 대한 협치적 차원에서 배려차원에서 했던 것을 뺏어가는 판"이라며 "발단은 여당에서 '(야당이) 안 가져가면 우리 다 가져갈 거야'라고 국민들한테 선언했기 때문에 야당대표는 '그러면 다 가져가라'고 전부터 말씀하셨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관계 경색 등을 이유로 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하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성 비대위원은 "우리 당에서도 이런 상황에 있어서 우리가 상임위를 들어가야 될 것 아닌가 하는 몇몇 분들의 의견도 있었던 건 사실이고, 초당적 협력도 이미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말씀을 다 하셨다"며 "이런 협조를 받으려면 지금 빨리 여당이 자세 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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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정강정책에서 '보수'를 빼는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 당이 보수를 뺀다고 해서 보수가 빠지나. 변화하는 시대를 리드하고 끊임없이 문제 있는 것을 개선하고 쇄신하면서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게 보수의 진정한 가치"라며 "해석을 너무 좁게 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우리가 이 가치는 계속 유지해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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