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싸움 시작" 진중권, 조국 수호 단체 '개국본' 비판
반소연, 개국본에 후원금 반환소송 준비
후원금 계좌 4억원 보이스피싱 당하기도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국면에서 조 전 장관을 지지해 온 단체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에서 회계 문제가 불거진 것을 두고 "진짜 개싸움이 벌어졌네"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무튼 난 회계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개들을 응원하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개국본은 조 전 장관과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지지 단체다. 회원 수는 7만여 명에 이른다. 개국본은 `개싸움은 우리가 할 테니 문재인 정부는 꽃길만 걸으시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지금은 `개혁국민운동본부`로 바꿔 활동 중이다. 올 1월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현재 개국본 후원자 일부는 후원금 반환 소송을 준비 중이다. 지난 3월 개국본 후원금 계좌가 4억 원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를 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개국본 회비 반환촉구소송을 추진하는 촛불연대`(반소연)은 앞서 19일 성명서를 내고 "촛불시민들은 지난해 검찰개혁·공수처설치·사법적폐 청산을 위해 개국본에 월 1,000원 회비를 적게는 1년 치부터 많게는 10년, 20년 치를 냈으나 이종원 대표는 회계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소연은 △촛불시민 감사 즉각 수용 △마지막 촛불집회 미집행 사과 △민주진영 분열행위 중단 등 3대 요구사항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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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는 이 대표 등을 기부금품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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