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첨단장비로 '오존' 불법배출 집중 감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존(O3) 농도가 상승하는 하절기인 오는 8월까지 대규모 오존 발생이 빈번한 울산석유화학산업단지의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석유화학산업단지는 화학물질 배출량이 전국의 약 10% 이상을 차지하는 대규모 석유화학산업이 집중돼 있으며, 하절기 오존 농도가 높고 악취 등의 민원이 잦은 지역이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라 처음으로 드론과 이동측정차량 등 비대면·디지털 감시방식을 적용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강화된 비산배출시설 시설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플레어스택과 외부부상지붕형 저장 탱크 시설에서 배출되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가스상 물질들을 광학가스탐지(OGI) 카메라로 관찰·관리하는지와 냉각탑의 열교환기 누출관리 등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또 드론과 이동측정차량 등의 첨단장비를 조합해 울산산단의 특정 지역에 대한 대기질 농도와 해당 지역 내 사업장에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농도 분포 및 변화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한다.
조사결과 대기오염물질의 다량 및 불법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은 현장점검을 해 확인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하고, 필요하면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첨단장비를 활용한 스크리닝은 주요 배출사업장에 대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감시가 가능하고 부족한 점검인력을 보완할 수 있다기보다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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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 다양한 첨단장비를 활용해 오존을 다량 배출하는 업체에 대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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