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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베이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베이징을 오가는 항공편의 무더기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중국 환구망은 이날 오전 9시10분(현지시간) 현재 서우두공항과 다싱공항 등 베이징 내 두 개 공항에서 총 1255편의 항공편 운항 취소가 있다고 보도했다. 615편은 베이징 출발, 640편은 베이징 도착 항공편으로 취소율은 각각 67.14%, 68.38%이다.

항공편 무더기 취소는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당국이 방역 수위를 한단계 강화한 가운데 나왔다. 베이징시는 전날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베이징을 떠나는 사람은 모두 7일 이내에 발급한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베이징시는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베이징 밖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항공사들은 대응 조치 강화에 따라 항공편 취소, 변경에 따른 수수료를 면제 조치하고 있다. 중국 철도당국도 방역 조치 강화에 따른 기차표 환불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중국 여러 지역에서는 베이징 기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 버스 터미널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여객 안전을 이유로 베이징행 버스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베이징 인근에 위치한 톈진시의 터미널 2곳도 베이징으로 가는 버스 노선을 중단하거나 운행 재개를 연기했다. 헤이룽장성, 마카오 등을 포함한 몇몇 도시는 베이징을 방문했던 사람을 2~3주간 격리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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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0시 기준 베이징에서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1명이다. 엿새 간 베이징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시장발 확진자 수는 137명으로 늘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137명 외에도 의학 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도 12명이나 된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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