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올해 첫 공식석상은 '시그니엘 부산'
17일 '시그니엘 부산' 오픈식 참석
시그니엘 2번째 작품…해운대 260실 규모
주요 경영진 함께 참여
부산과의 지역 상생·협력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부산의 새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특급 호텔 '시그니엘 부산' 오픈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서 열린 시그니엘 부산의 '그랜드 오프닝 세레머니'에 참석했다. 세레머니가 끝난 후에는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롯데지주 close 증권정보 004990 KOSPI 현재가 29,35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5.39% 거래량 370,677 전일가 27,8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롯데건설, AAA등급 ABS로 3000억원 조달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구원투수'…롯데물산, 양평동 부동산 개발 나선다 부회장 등과 호텔 투어에 직접 참여하며 객실과 부대시설 등 시그니엘 부산의 곳곳을 둘러보기도 했다.
올해 첫 공식석상
신 회장이 경영상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작년 11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 오프닝 행사 이후 처음이다. 이달 초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하거나 지난달 롯데월드몰을 방문하기도 했지만 이처럼 외부 인사들과 함께하는 것은 7개여월만이다. 신 회장은 올 초 고(故)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을 치른 후 한·일 양국에서 롯데그룹을 경영하며 바쁜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일본에 발이 묶여 한동안 화상회의 등 비대면(언택트) 방식의 경영에 나서기도 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의 뜻에 따라 본사 임직원 대상 주 1회 재택근무 제도도 전격 도입했다.
신 회장이 직접 시그니엘 부산 개관 행사에 참석하는 데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진 호텔 자회사에 대한 격려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롯데지주 롯데지주 close 증권정보 004990 KOSPI 현재가 29,35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5.39% 거래량 370,677 전일가 27,8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롯데건설, AAA등급 ABS로 3000억원 조달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구원투수'…롯데물산, 양평동 부동산 개발 나선다 는 최근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해 온 총 555억원 상당의 롯데푸드 주식 전량을 취득하며 자금 수혈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롯데지주 롯데지주 close 증권정보 004990 KOSPI 현재가 29,35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5.39% 거래량 370,677 전일가 27,8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롯데건설, AAA등급 ABS로 3000억원 조달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구원투수'…롯데물산, 양평동 부동산 개발 나선다 의 롯데푸드 지분율은 36.37%로 늘었다.
시그니엘 부산 오픈 행사에는 신 회장뿐만 아니라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부 및 부산시 관계자도 참석했다. 12인의 행사 참여자는 월드 클래스 호텔의 서막을 연다는 의미로 호텔의 마스터키를 상징하는 골드카드를 단상에 마련된 홈에 꽂는 '골든키'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6성급 '시그니엘' 두 번째 작품
시그니엘 부산은 지난 2017년 롯데월드타워 내에 오픈한 서울점에 이은 호텔롯데의 6성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411.6m 높이의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들어선다. 시그니엘만의 시그니처 서비스인 일대일 에스코트 체크인과 웰컴티 서비스 등은 물론 투숙객 전용 라운지 서비스와 무료 셔츠 프레싱?슈폴리싱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부산 지역과의 지리적 연계성도 강화했다. 디자인적으로는 해운대 해변이라는 위치적 이점을 살려 파노라믹 오션뷰를 완성했다. 오션뷰의 인피니티 풀과 더불어 투숙객 전용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도 서울점과 달리 만 12세 이하 아동도 동반 입장이 가능한 패밀리 라운지로 꾸며 가족 친화적인 부산의 특징을 반영했다. 전용 키즈 라운지와 가든테라스도 있어 아이들과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좋다.
정식 오픈 전 사전예약 열기도 뜨겁다. 호텔롯데에 따르면 시그니엘 부산은 여름 연휴 기간 판매율 측면에서 선전 중이다. 시그니엘 서울 오픈 당시보다 30%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예약 추이로 미뤄봤을 때 여름 성수기인 8월로 갈수록 빠르게 판매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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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호텔롯데 대표는 "시그니엘 부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상생,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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