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대표 온라인 플랫폼 손잡고 中企 신남방 수출길 연다
17일 제4차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동남아 대표 온라인플랫폼인 '쇼피', '큐텐' 내에 한국상품 전용관이 개설되는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온·오프라인 신남방 진출 확산 계기가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워원장 박복영, 이하 신남방특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이하 무협)와 함께 신남방 진출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수출 상담회를 17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는 중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중진공, 중앙회, 무협 등 3개 수출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K뷰티·K방역, 브랜드K, 신북방 유망 소비재 등 분야별로 진행된 화상상담회에 국내 중소기업 265개사가 참여해 43개국 125개사 바이어와 389건의 상담을 했다. 바이어가 계약 체결을 검토하기 위해 샘플 발송을 요청한 기업은 102개사로 이중 44여개 업체가 약 1321만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화상상담회를 개최하는 신남방 지역은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을 아우르는 총 인구 20억명, 총생산(GDP) 5.6조 달러, 매년 5~7%이상의 경제성장률과 연평균 소비시장 성장률 15%를 기록하고 있는 젊고 역동적인 성장지역으로 미국·중국·일본에 집중된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신흥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화상상담회는 중진공과 무협이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게 됐으며, 117개 기업이 참여해 신남방 9개국 유력 바이어 52개사와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중기부는 이번 화상상담회와 연계해 브랜드K 등 유망 소비재의 신남방 진출 확대를 위해 동남아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쇼피, 큐텐사와 협업해 신남방 지역 7개국 쇼핑몰 내에 한국상품 전용관을 개설하기로 했다. 우수제품 특별판촉 이벤트 등 한국관 확대 운영을 위한 '중진공-쇼피·큐텐' 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한국상품 전용관 개설을 계기로 중기부는 한류 아이돌 온라인 팬미팅과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 특판전 등 다양한 한류연계 마케팅을 통해 국가별 시장 여건에 적합한 유망 제품의 입점과 판매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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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담회 현장을 찾은 박복영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특위위원장은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둔화로 우리기업의 수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위기에 슬기롭게 대응하면서도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라며 "신남방특위에서도 성공적인 코로나 대응으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활용해 의료·보건 분야 및 언택트·5G 등 신산업 분야의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세종시 개발 경험을 활용한 신남방 지역 인프라 사업 진출을 확대하는 등 우리 중소기업의 신남방 진출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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