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유러피언투어 활동 불가, 남서울연습장서 동반훈련 "코리안투어서 일낸다"

이태희(위)와 문경준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유럽이 아닌 국내 대회에 전념한다.

이태희(위)와 문경준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유럽이 아닌 국내 대회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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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유럽파' 이태희(36ㆍOK저축은행)와 문경준(38ㆍ휴셈)이 올해는 국내 무대에 전념한다.


이태희는 11일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유러피언투어 활동이 어렵다"며 "국내 대회 위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경준 역시 "유럽에 갈 수 있다고 해도 출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시즌은 안간다"는 설명이다. 두 선수 모두 2020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확보한 상황에서다. 이태희는 2019시즌 아시안(APGA)투어 상금 3위를 앞세워 유러피언투어 풀시드를 얻었다.

원래 APGA투어 상금 1위에게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주지만 1위 재즈 와타나논(태국), 2위 스콧 헨드(호주)가 시드를 갖고 있어 이태희까지 차례가 돌아왔다. 문경준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대상) 1위 자격으로 '유럽 직행 티켓'을 따냈다. 15개 대회에 출격해 단 한 차례의 '컷 오프' 없이 '톱 10'에 7차례 진입하는 일관성이 돋보였다.


이태희와 문경준은 시드 유지에 대한 부담이 없다. 유러피언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아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투어 중단으로 인해 시드권자의 경우 이미 내년에도 뛸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현실적으로 유럽과 국내를 오가는 것이 쉽지 않다.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2주간 격리돼야 하고, 국내로 돌아온 뒤에 또 다시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유러피언투어는 7월 'UK 스윙(UK Swing)'부터 시즌을 재개한다. 지난 3월 '코로나19'와 함께 '셧다운'된 뒤 4개월 만이다. 7월22일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마스터스 이후 잉글랜드오픈과 잉글랜드챔피언십, 셀틱클래식, 웨일스오픈, UK챔피언십까지 6주 연속 영국에서 '무관중 경기'를 펼친다. 두 선수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남서울연습장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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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라운드를 즐길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이태희는 "7~8월에 코리언투어에 나간다"며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곁들였다. 코리안투어는 '코로나19'에 따라 무려 58년 만에 상반기 대회 없이 시즌을 맞이한다. 7월2일부터 나흘동안 경남 창원 아라미르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 첫 대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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