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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반다르아바스 항구 해안에 미국 항공모함을 본떠 만든 실탄훈련용 가짜 모형 항모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란은 앞서 지난달 말 고속단정을 호르무즈 일대에 추가배치한다 발표해 미국을 자극하며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인공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의 위성이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의 항구도시인 반다르아바스 항구에 배치된 가짜 항공모함을 포착했다. 이 모형 항공모함은 미국의 주력 항공모함인 니미츠급의 약 60% 크기로 실탄훈련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 당국은 아직 해당사항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지난달 말 무장 고속단정 112척을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하겠다 밝히며 미국을 자극한 바 있다. 이 항공모함 모형은 고속단정이 배치된 기지에서 매우 가까이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과 IRGC는 4월 페르시아만 일대 공해상에서 근거리 대치를 벌인 이후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미 해군 소속 함정 6척이 통합 작전을 벌이던 중, IRGC의 고속단정 11척이 거의 9m 거리까지 근접해 미군 함정을 위협·도발했다가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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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GC는 지난 2015년에도 군사훈련 도중 모형 항공모함을 지대함 미사일로 파괴하는 영상을 이란 국영TV를 통해 공개하며 미국을 자극한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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