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돌입 … 클러스터 조성⇒민간 배후단지⇒첨단 수산복합 산업단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감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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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도다리, 광어 등 해양생물 양식장에 ‘똑똑한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해양과 신산업 융합실현을 통한 양식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해 올해 클러스터의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연말에 기반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 기반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1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부산시가 최종 선정된 사업이다.


기존 양식 방법은 개인의 경험에 의존한 전통적 양식기술에 과도한 종자와 사료, 시설의 투입으로 수질 환경을 악화시키고 질병에도 취약하게 해 어패류 폐사율이 높았다. 당연히 생산원가도 상승하는 악순환을 일으켰다.

이런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양식 선진국들은 수온·수질·사료공급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첨단기술을 보급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있다.


부산시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시범모델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선정했다. 선망수협, 저인망수협 등 민간법인 2곳과 고래사, 기장물산 등 식품기업 2곳, 수산물종합무역회사인 희창물산, 양식업체인 화남수산이다. 최근에는 대기업까지 참여하면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지역 수산업계는 고령화, 수산자원 감소, 한일어업협정 결렬 장기화 등으로 어업여건이 악화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소비심리 위축, 가격 하락 등으로 경영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어 수산도시 부산을 되찾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부산시는 국비 220억원 등 총 4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1단계 조성하고, 테스트베드를 통해 수익성뿐 아니라 데이터 수집, 연구개발, 인력양성, 선도모델 확산 등 프로그램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2단계로 배후부지에 민간기업 입주 지원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2025년까지 생산·유통·가공·수출 및 관광이 집적된 대규모 첨단 수산복합 산업단지 조성이 최종 3단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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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4차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맞물려 양식 분야의 스마트화 경쟁은 세계적 흐름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ICT 융·복합과 친환경으로 산업의 체질을 변화시키는 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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