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애플이 이달 말 열리는 2020 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인텔이 아닌 자체 ARM칩을 탑재한 맥 컴퓨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일주일 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애플의 WWDC 2020에서는 iOS 14, 맥OS 10.16, 워치OS 7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자체 설계한 ARM 기반 프로세서를 적용한 맥을 선보임으로써 수년 전부터 예상됐던 인텔과의 결별도 공식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경우 애플의 맥은 인텔 칩을 사용중인 경쟁사 HP, 델, 삼성과의 차별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경제매체 CNBC는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애플의 ARM 기반 프로세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제품에서 탑재돼 강력한 프로세서 구축 능력을 입증해왔다"며 "배터리 수명도 훨씬 더 길다"고 전했다.


애플과 인텔은 이 같은 보도와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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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이번 WWDC에서 ARM 기반 프로세서를 탑재한 첫 맥을 선보이더라도 2021년까지 시장에는 출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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