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슈왑챌린지서 '2승 진군',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 등 '톱 5' 전원 출격 "별들의 전쟁"

'혼다클래식 챔프' 임성재가 찰스슈왑챌린지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혼다클래식 챔프' 임성재가 찰스슈왑챌린지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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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오래 기다렸다."


'PO 랭킹 1위' 임성재(22ㆍCJ대한통운)의 컴백이다.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왑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가 바로 3월 더플레이어스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시즌을 다시 여는 무대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 5' 모두 출사표를 던져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 임성재 "우승 캐디 불렀어"= 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임성재가 무려 35개 대회를 소화한 것부터 흥미롭다. 그야말로 강철체력이다.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 등 '톱 10' 7차례 진입을 앞세워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플레이오프(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기어코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다.


최경주(50ㆍSK텔레콤)와 양용은(48), 배상문(34), 노승열(29), 김시우(25), 강성훈(33ㆍCJ대한통운)에 이어 역대 7번째 한국인 챔프다. 임성재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로 PO 1위까지 접수했다. 상금랭킹은 현재 2위(386만 달러)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19'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2승 진군'에 PO와 상금 1위 경쟁 등이 맞물려 이번 대회가 더욱 중요해졌다.

임성재 역시 "PO 1위를 지키고 싶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183㎝와 90㎏의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내는 평균 303.2야드 장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린적중률 68.62%(61위), 특히 홀 당 평균 1.72개(18위)의 '짠물퍼팅'이 위력적이다. 최근 혼다클래식 우승을 합작한 캐디 엘빈 최를 호출해 전력을 보강했다. 한국은 안병훈(29)과 김시우, 강성훈, 이경훈(29) 등이 동반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찰스슈왑챌린지부터 PGA투어 '3주 연속 출전'을 선언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찰스슈왑챌린지부터 PGA투어 '3주 연속 출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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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킬로이 vs 람 "넘버 1 경쟁 스타트"= 현지에서는 매킬로이와 욘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별들의 전쟁'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이 대회에 '톱 5' 전원이 나오는 건 1986년 이후 처음이다. "골프가 고파서"다. 매킬로이는 아예 18일 RBC헤리티지(총상금 710만 달러)와 25일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740만 달러) 등 3주 연속 출전을 선언했다.


매킬로이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해 3승을 쓸어 담아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고, 10월 2020시즌에 포함되는 조조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11월 HSBC챔피언스에서 연장사투 끝에 잰더 쇼플리(미국)를 제압해 일찌감치 1승을 챙겼다. 지난 1월 파머스오픈 공동 3위, 2월 제네시스 공동 5위, 멕시코챔피언십 5위, 3월 아널드파머 공동 5위 등 6개 대회 모조리 '톱 5'라는 놀라운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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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파머스오픈 2위와 멕시코챔피언십 공동 3위 등 우승권을 맴도는 반면 켑카는 슬럼프 탈출이 급하다. 임성재에게는 토머스 성적이 중요하다. 지난해 10월 더CJ컵과 지난 1월 센트리토너먼트에서 벌써 2승을 거뒀고, 상금 1위와 PO 2위다. 케빈 나(미국)가 디펜딩챔프다. 2016년 조던 스피스(미국)와 2018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역대 챔프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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