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공급망 인권관리 평가 '세계 2위'…인텔·애플·MS 제쳐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인권관리 부문에서 인텔·애플·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다.
10일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인권관리를 평가하는 영국 '노더체인'(KnowTheChain)이 발간한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CT 기업 평가에서 휴렛팩커드(HP)와 함께 69점을 얻어 전체 49개 기업 중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70점을 받은 HP엔터프라이즈(70점)가 차지했다.
노더체인은 기업들의 공급망 인권관리(강제노동) 수준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국제기업 인권단체인 BHRRC(Business Human Right ResourceCenter),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서스테널리틱스(Sustainalytics) 등 인권 분야에 영향력 있는 4개 글로벌 기관이 공동 주관해 평가를 진행한다.
ICT를 비롯해 식음료, 의류·신발 부문의 기업을 평가해 2년마다 보고서를 발행한다. 평가 항목은 거버넌스·리스크관리·구매·모니터링 등 7대 영역, 77개 문항이며 그 결과가 공급망 인권관리 수준을 판단하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노더체인은 2016년부터 ICT 기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첫해 7위(54점)를 기록한 이후 2018년 6위(62점), 올해 2위(69점)까지 올랐다.
이는 글로벌 경쟁사인 인텔과 애플(각 68점·4위), 델(63점·6위), 마이크로소프트(59점·7위) 등을 제친 결과다.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내에서 지속적으로 노동 환경을 향상시키고 투명하게 소통해온 결과라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Purchasing Practices'(책임있는 구매) 영역에서 69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Commitment & Governance'(이행수준 & 거버넌스), 'Monitoring'(모니터링) 등의 영역에서도 각각 93점, 80점으로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협력사 선정 시 강제노동 관련 리스크를 점검함과 동시에 협력사 선정 과정 등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협력사 행동규범을 통해 이를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