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국어원 새말모임 통해 대체어 발표
'윈도 스루 검진'은 '투명창 검진'으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를 시작한 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무증상자를 비롯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산발적 감염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선제검사를 통해 '조용한 전파자'를 찾아낸다는 취지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뒤 지정된 시립병원에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를 시작한 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무증상자를 비롯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산발적 감염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선제검사를 통해 '조용한 전파자'를 찾아낸다는 취지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뒤 지정된 시립병원에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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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9일 ‘풀링검사(pooling 檢査)’를 우리말 ‘취합 (선별) 검사’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윈도 스루 검진(window through 檢診)’을 대체할 우리말로 ‘투명창 검진’을 추천했다.


‘풀링검사’는 여러 사람에게서 검사 대상물을 채취한 뒤 모두 섞어 한꺼번에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그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검사 대상자들을 개별적으로 검사하는 방법을 말한다. 대규모 인원의 감염 여부를 빨리 확인할 수 있다. ‘윈도 스루 검진’은 컨테이너 등 분리된 공간에서 의료진이 창문을 통해 외부에 있는 검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을 뜻한다. 의료진이 최소한의 보호 장구만 착용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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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3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이같이 대체어를 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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