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태국서 혹독한 체력훈련 "근육질로 바꾸면서 15m 더 나가"

김효주가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최종일 3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김효주가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최종일 3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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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체중이 4, 5㎏이나 불었다."


김효주(25ㆍ롯데)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골프장 스카이ㆍ오션코스(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 직후 "지난 겨울 혹독한 체력훈련을 통해 비거리를 늘린 덕을 톡톡히 봤다"고 소개했다. 2016년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3년 6개월 만에 아마추어 1승을 포함해 통산 11승째를 수확한 상황이다.

김효주는 아마추어시절인 2012년 한국(롯데마트여자오픈)과 일본(산토리), 대만(스윙잉스커츠) 프로무대에서 연거푸 우승컵을 수집해 파란을 일으켰다. 10월 프로로 전향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최단기간 우승(2개월11일)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고, 2014년에는 5승을 앞세워 다승은 물론 상금퀸과 대상, 최저 평균타수상 등 KLPGA투어 '4관왕'에 등극했다.


김효주가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는 게 흥미롭다. 2015년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3월 파운더스컵, 2016년 1월 바하마클래식 등 통산 3승을 올렸다.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는 게 의외다. 아이언 샷이 흔들렸고, 주 무기인 퍼팅이 말을 듣지 않았다. 서둘러 체력훈련에 돌입했고, 2019시즌 세 차례 준우승으로 마음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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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다시 태국으로 날아가 이번에는 몸집을 키웠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다. "근육질로 바뀌면서 15m가량 더 날아가는 것 같다"는 김효주는 "전에 나와 비슷한 선수들이 이제는 뒤에 있어 흐뭇하다"면서 "핀 위치가 어려워도 공략이 편해졌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12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골프장(파72)에서 이어지는 S-오일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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