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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금호동 보행로 정비 ‘주민숙원’ 해결

최종수정 2020.06.05 16:05 기사입력 2020.06.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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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전(사진왼쪽), 정비 후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서구 제공

정비 전(사진왼쪽), 정비 후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서구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닫혀있던 아파트 담장을 허물어 보행 불편 민원 해소와 녹지 공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서구는 금호동 도시공사1단지 ‘담장 허물어 나무심기’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추진된 금호시영3단지 사업에 이은 금화로 115번길 내 두 번째 담장 허물기 사업으로, 낡고 부식된 철제 담장을 철거하고 꽃과 나무를 심는 방법으로 추진됐다.


금화로115번 길은 택지 조성 당시 1.5m 남짓한 좁은 보도에 성장이 빠른 메타세쿼이아가 가로수로 심어져 20년 넘게 자라면서 나무 둘레가 굵어지고 뿌리가 돌출되는 등 보도를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는 유모차, 휠체어뿐 아니라 일반 보행자의 보행에도 불편을 초래해 가로수를 바꿔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구는 지난 2018년부터 공무원, 환경단체, 관련위원회 및 주민들과 함께 여러 차례 현장간담회를 열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그 결과 담장을 허물어 보행공간을 확보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의견수렴에 있어 지난해 추진해 호평을 받았던 금호시영 3단지 아파트 현장 견학과 아파트 입대위 회장 등 대표 주민들의 협조를 통해 주민들과의 협의를 이끌어 가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현재 담장을 헌 자리는 자연석이 경계가 됐으며, 보도가 넓어지는 것 뿐 아니라 돌 틈 사이 아름다운 꽃이 피는 녹지공간이 조성돼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의 발걸음을 한결 가벼워지게 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담장 허물기 사업은 물리적 공간의 개방을 넘어 주민들의 마음도 열림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 또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열린 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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