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이 도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통합행정 사업인 '경남형 학교 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도와 교육청이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협치 부서인 '통합교육추진단'을 발족해, 올해 1월 신설한 도 교육청 교육 혁신추진단과 함께 진행한다.
'경남 형 학교 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은 학교의 유휴공간을 학교와 지역사회의 충분한 의견을 반영해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활용 가능한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이달 4일부터 단위학교의 사업계획 신청을 받아 대상교를 선정하는 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학교 구성원과 지역주민의 수요를 반영해 공간 디자인을 설계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기반으로, 학교 1층 및 별관의 유휴공간과 야외공간 등 지역주민이 접근하기 쉬운 곳을 중심으로 공간 혁신을 펼칠 계획이다.
'경남 형 학교 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은 총 40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며, 15교 내외의 초·중학교를 선정해 지원한다.
희망하는 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 문화예술 공간 및 다양한 교육 활동 공간' 등을 자율적으로 사업을 기획해 이달 23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이 사업의 상징성을 담은 브랜드 네이밍도 함께 공모해, 타 시·도와의 차별성과 선도성을 최대한 홍보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강우권 기자 kwg10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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