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중앙도서관은 이번 달말까지 초·중 학생을 대상으로 '제5회 인문고전 독후감상문 공모전'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시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구중앙도서관 공모전 초등부 지정도서는 '심청전' '양반전' '전우치전'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안네의 일기'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어린왕자' '꽃들에게 희망을' 등 8권이다. 중등부 지정도서는 '구운몽' '백범일지' '열하일기' '옹고집전' '갈매기의 꿈' '80일간의 세계 일주' '지킬박사와 하이드' '동물농장' 등 8권이다.
참가 희망 학생은 지정도서 중 한 권을 선택해 읽은 후 초등부는 200자 원고지 5매 이상, 중등부는 200자 원고지 7매 이상 작성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우편 및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구중앙도서관은 초등·중등부별로 최우수상(교육감상), 우수상(도서관장상), 장려상(도서관장상) 등 총 19개 작품을 선정해 '글밭의 오솔길' 자료집에 수록해 전국 공공도서관 및 유관기관에 배부할 방침이다.
정근식 관장은 "동서양 시대를 뛰어넘는 인문고전 읽기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어려움과 힘든 역경을 잘 이겨내며, 나아가 자신을 성찰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韓 소비자 돈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