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의 홍보를 책임질 홍보담당관에 박세종 비서관이 최종 합격했다.
전남도교육청은 1일 개방형 신임 홍보담당관에 박세종 비서관이 공모 절차를 통해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형 직위인 홍보담당관 공개모집은 전남도교육청이 최초로 도입했다.
도교육청은 홍보담당관을 지난 4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했고, 지난달 8일 서류전형을 통해 합격자 4명을 선출한 후 최종 발표했다.
선출된 박세종 비서관은 임기 만료를 앞둔 오준경 홍보담당관의 후임이며, 내달 1일 자로 일반직 인사발령에 맞춰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처우는 지방서기관 또는 4급 일반직 급이다.
개방형 홍보담당관은 임용 후 2년 동안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주요 업무는 ▲전남교육 공보·홍보 행정의 종합계획 수립 및 조정 ▲보도이슈 발굴 및 보도자료 제공·취재 지원 ▲언론 보도내용 모니터링 및 분석 ▲언론 전남교육시책 홍보계획 수립 및 시행 ▲언론 인터뷰 기획 및 조정 ▲신문 및 정기간행물 구독계획 수립 시행 등 실질적인 홍보를 총괄한다.
인사위원회는 공정성을 위해 대학교수와 언론인 등 외부 인사 5명으로 구성했다. 심사는 전형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박 비서관의 발탁은 장석웅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가장 잘 이해한다는 점과 뛰어난 정무 감각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박세종 홍보담당관 예정자는 전남대학교 홍보담당관, 홍보팀장과 언론홍보연구소 전임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7월부터 전남교육청 홍보 분야 비서관으로 임명돼 재직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박 내정자는 언론 홍보에 관한 업무실적이 높고 언론인들과 다양한 네트워크가 형성된 인물이다”며 “특히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장석웅 교육감의 교육관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어 이에 맞는 홍보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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