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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플로이드 사건에 "매우 슬프고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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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지난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과 관련해 "매우 슬프고 진심으로 고통스러우며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니츠 구단주인 조던은 이번 사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분노, 좌절에도 공감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압박해 결국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주변 행인이 이 장면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미 전역에서 항의시위가 일어났다. 당초 경찰 폭력에 대한 항의시위로 시작됐으나 시위대의 움직임이 거세지며 약탈과 방화 등 폭력사태로 번지며 악화되고 있다. 시위는 최소 75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역 시절 시카고 불스에서 NBA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6차례나 차지한 조던은 "나는 뿌리 깊은 인종 차별, 유색 인종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는 이들과 함께한다"며 "우리는 충분히 이런 일들을 겪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다만 우리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불의에 저항하는 우리의 뜻을 표현해야 한다"며 "우리의 하나 된 목소리는 우리의 지도자에게 법률을 개정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하고, 그게 실현되지 않으면 투표로 제도적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플로이드의 유족들과 이런 인종 차별과 불의를 겪은 수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우리가 모두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하며 하나로 뭉쳐 모든 사람에게 정의가 실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위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600여명이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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