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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화물공급 부족이 기회로 작용 "

최종수정 2020.06.01 07:34 기사입력 2020.06.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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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만8000원 제시…지난달 29일 종가 2만700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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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되며 화물공급 부족이 나타나자 대한항공 에겐 오히려 기회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에 근거했을 때 2018년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항공사 중 수송실적(FTK) 기준 화물수송실적 6위 항공사를 기록했다. 5위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이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케세이퍼시픽항공이 화물수송 상위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전 세계 항공화물의 45% 이상을 아시아-미주(23.6%), 아시아-유럽(21.4%) 노선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한항공은 B737-300F 1대, B747-400F 4대, B747-8i 7대, B777F 12대 등 화물기 23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물기의 공급 수용력은 2590t"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4월부터 90% 이상 가동 중단된 상황에서 항공화물사업 부문을 보유한 항공사에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이 일부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겠지만, 전면적 확대까지는 시일이 오래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객기의 운항중단은 화물공급 부족과 함께 항공유 수요급감에 따른 항공유가격 하락으로 화물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데 기여한다. 2010년과 2016~2017년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연도는 모두 화물사업 부문의 기여도가 컸던 시기"라고 강조했다.


항공유 가격이 떨어지면서 화물사업 부문 수익성은 크게 나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 연구원은 "화물사업 부문의 경우 대부분의 비용이 유류비가 차지하는 것을 감안할 때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지난달 29일 종가는 2만7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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