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 포장 박스 등 재활용쓰레기가 쌓여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 포장 박스 등 재활용쓰레기가 쌓여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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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포장·배달업계가 일회용 음식용기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을 최대 20%까지 줄이기로 약속했다.


환경부는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코트야드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배달의민족,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포장·배달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석용찬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장, 김범준 배달의민족 대표,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상근부회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 참여자들은 포장·배달 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20% 줄이기로 뜻을 모았다. 용기를 규격화하고 두께를 줄이는 식으로 경량화를 추진해 플라스틱 사용을 근본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특히 포장·배달 용기의 재활용이 쉽게 되도록 재질을 단일화하고 표면에 인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재활용이 쉬운 포장·배달 용기를 자체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도 올해 안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1회용 식기(수저·포크·나이프 등) 사용을 소비자의 선택에 맡겨 되도록 제공 횟수를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업소를 적극 안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 소비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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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차관은 "생산에 5초, 사용은 5분, 분해는 500년인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에 사회구성원 모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은 포장·배달업계도 자원순환사회 구현의 일원으로 맡은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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