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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용 부회장 재소환 조사 중…삼바 수사 마무리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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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뒤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19일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뒤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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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2)을 다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 26일 이 부회장에 대한 첫 소환조사 이후 사흘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등과 관련된 피의자 신분으로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앞서 17시간가량 진행된 첫 번째 조사에서 이 부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이뤄진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등에 대해 “일절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바 없다”며 강하게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날 조사에서 검찰은 첫 조사에서 이 부회장이 진술한 내용 중 미진한 부분을 추가 질문을 통해 확인하면서 2015년 당시 그룹 수뇌부가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이 부회장의 승인 없이 그 같은 불법이 이뤄질 수 있는지 등을 재차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부회장에 앞서 검찰 조사를 받은 옛 삼성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이나 장충기 차장 등 핵심 측근들의 검찰 진술과 모순되는 이 회장의 진술을 집중 공략하거나, 이들과의 대질신문을 통해 상반된 진술의 진위 확인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이 부회장을 비롯한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처리 문제를 결론 낸 뒤, 곧바로 사법처리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삼성바이오 고발 이후 1년 6개월간 이어져온 검찰의 삼성바이오 수사는 늦어도 다음달 중순 이전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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