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교육부 ‘고교 교육 기여대학’ 선정…4년 연속 쾌거

한남대 오정 캠퍼스 전경. 한남대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남대가 교육부 주관의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로 4년 연속이다.

한남대는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에서 지원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 ‘유형Ⅰ’에 67개 대학, 최근 4년간 같은 사업에 선정된 이력이 없는 대학만 지원할 수 있는 ‘유형Ⅱ’에 8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중 한남대는 대전지역 사립대 중에선 유일하게 유형Ⅰ 선정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립대를 통틀어선 충남대와 한밭대가 같은 유형에 선정됐다.

선정결과에 따라 한남대는 교육부로부터 지원금 9억3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한남대는 올해 신설된 ‘대입전형 투명성 강화’ 분야 시범운영 대학으로도 선정돼 추가로 3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로써 대학이 받게 될 지원금은 총 12억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한남대 이광섭 총장은 “우리 대학은 고교 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대입전형 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동시에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