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검암역세권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총 4805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인데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에 불과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DK도시개발ㆍDK아시아에 따르면 회사측은 오는 29일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인천 서구 백석동 170-3에 들어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25개동 4805가구의 대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241㎡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휴양 리조트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서쪽에는 롯데월드 6배 크기의 자연 생태공원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와 36홀 드림파크 골프장이 위치해 있다. 단지 내에는 9.6㎞ 길이의 둘레길이 조성된다. 시공능력평가 조경부문 1위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미니 에버랜드 조경'을 꾸미는 한편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밀리언 파크'도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와 업무협약을 맺어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고, 풀무원푸드앤컬처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품질 높은 식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종로엠스쿨이 직영하는 학원도 단지 내 상가에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검암역에서 마곡나루역까지 3개 정거장에 불과한데다 서울역과 원스톱으로 연결돼 도심 출퇴근에도 어려움이 없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로 짧고 최대 5년인 의무거주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회사측은 이번 분양에 이어 이 일대에 2차(4742가구), 3차(4119가구) 아파트도 추가로 공급해 대단지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김정모 DK도시개발ㆍDK아시아 회장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대한민국 최초 '차세대 휴양 리조트 도시'를 만들겠다"며 "고급 리조트에서만 누리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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