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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봉쇄령 속에 정신건강 관련 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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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시민들이 외출이 줄어들면서 정신건강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 등을 우려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은 앱 관련 정보회사 센터 타워를 인용해 지난달 미국의 20여개 정신건강 관련 앱 신규 다운로드 건수가 400만건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1월 310만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다.

센서 타워 측은 "이런 종류의 앱은 연초에 강세를 보이다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예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실제 지난해만 해도 연초 대비 4월 신규 다운로드 수는 30%가량 줄었지만 올해는 도리어 늘었다.


CNBC방송은 코로나19 등으로 대면 치료가 어려워지면서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도움을 찾는 것으로 봤다.


이런 이유로 투자금 역시 늘어나고 있다. 1분기 정신건강 관련 앱에 대한 투자금은 5억7600만달러(약 7200억원)에 이른다.

CNBC방송은 이 외에도 미 정부의 규제 완화 역시 정신관련 앱들의 성장세를 돕고 있다고 봤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이 커질 것을 우려해,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미국 일부 주의 경우에는 자격 관련 규정 등을 완화하기도 했다.


이런 규제 완화 덕분에 혁신 등이 촉발됐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반대로 부작용 우려도 나온다. 특히 사생활 침해나 정보의 자치권 등의 제약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신건강 관련 앱들이 민감한 개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등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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