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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간 유인 우주선, 기상 문제로 연기 가능성…'당일 번개 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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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기상 문제로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첫 발사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27일 발사 예정인 유인캡슐 '크루 드래건(Crew Dragon)'이 구름과 비 등 기상여건으로 연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 연방 우주군에 따르면 이날 날씨 여건이 발사에 적합할 확률이 40%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발사가 미뤄지면 크루 드래건 발사 시점은 30일로 미뤄진다.

크루 드래건은 팰컨9 로켓에 실려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만약 이날 비와 구름, 번개 등이 치면 팰컨9 로켓 발사에 차질을 줄 수 있다. 과거에도 사람이 탄 우주 로켓에 번개가 내려 센서 등이 작동 불능상태에 빠진 적이 있다.


로켓이 안전하게 발사되기 위해서는 발사 주변 16km에 번개 등이 칠 수 있는 구름은 물론, 0도 이하의 적운 등이 형성되지 않아야 한다.


이번 발사는 여러모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아닌 민간기업이 최초로 우주 인력 수송에 나설 뿐더러, 2011년 이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한 뒤 미국 땅에서 미국 로켓으로 미국 우주비행사를 내보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이 참관할 예정이다.

크루 미션의 벤지 리드 이사는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준비될 때까지는 발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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