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하고 남편 구하는 레오노레, 스크린에서 만난다
메가박스, 7월8일까지 오페라 '피델리오' 단독 상영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가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실제 사건을 조명한 ‘피델리오’다.
메가박스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피델리오’를 오는 31일부터 7월8일까지 단독 상영한다고 25일 전했다. 교도소장 피차로의 비리를 폭로한 혐의로 불법 감금된 정치인 플로레스탄이 살해될 위기에 처하자 그의 아내 레오노레가 남장을 하고 남편을 구하는 이야기다. 레오노레는 피델리오라는 이름으로 형무소에 위장 취업한다.
‘피델리오’는 18세기 독일에서 유행한 민속 음악극 징슈필로도 유명하다. 자유에 대한 투쟁과 부부간 사랑을 음악적으로 아름답게 그린다. 이번 연출은 돈조반니를 숲의 노숙자로 전락시키는 등 독특한 철학을 표현하는 클라우스 구스가 맡았다.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 소프라노 아드리안느 피촌카 등이 출연했으며, 프란츠 벨저 뫼스트의 지휘로 빈 필하모닉이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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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은 코엑스, 성수,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마산 등 일곱 지점에서 한다. 7월에는 함부르크 발레단 총감독인 존 노이마이어의 신작 ‘베토벤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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